▶ LAUSD에 한인 이름 딴 학교 또 생긴다
▶ 1가-웨스트모어랜드 이사회, 오늘 결정
한인타운 1가와 웨스트모어랜드 교차로에 8월 개교 예정인‘새미 리 초등학교’ 계획도.
LA통합교육구(LAUSD)에 또 하나의 한인 이름을 딴 학교가 생긴다.
LAUSD 이사회는 오는 8월 한인타운 북쪽 1가와 웨스트모어랜드 교차로에 개교 예정인 새로운 초등학교(CRES #20)의 이름을 올림픽 금메달 2관왕으로 미국 다이빙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한인 2세 올림픽 영웅 새미 리(92) 박사의 이름을 딴 ‘새미 리 초등학교’로 명명하는 안을 14일 본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안이 승인되면 한인타운 내 ‘찰스 H. 김 초등학교’ ‘김영옥 중학교’에 이어 3번째로 한인 이름을 딴 공립학교로 탄생하게 된다.
LAUSD에 따르면 새미 리 초등학교는 ‘의학 및 건강과학’ 전문 매그닛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며, 초대 교장으로 한인 헬렌 김씨가 내정됐다.
이 학교는 총 3.18에이커 부지에 건물 면적 총 7만3,148스퀘어피트, 32개의 교실을 갖추게 된다.
이 학교 개명을 추진한 윌셔센터ㆍ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홍연아 이사는 “이번 명명안이 승인되면 또 하나의 학교가 한인의 이름을 기리게 된다”며 “새미 리 박사의 공로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롤모델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미 리 박사는 한인 2세로 아시안 최초로 1948년 런던올림픽, 1952년 헬싱키올림픽 다이빙 종목 미국 대표로 출전, 올림픽 2연패를 차지했으며, 이비인후과 의사로 활약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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