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다수는 신앙심 깊은 대통령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전문기관인 `퓨(Pew) 리서치 센터’가 이달 초 실시, 2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이 강한 종교적 믿음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2%나 됐다.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 5~10일 미 전역에서 1천5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다수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 모두 충분한 신앙심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으며 24%는 부시 대통령이 과도하게 신앙심을 드러낸다고 답했다. 케리 후보가 과도하게 신앙심을 드러낸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였다.
또 응답자의 52%는 공화당원들이 친(親)종교적이라고 답했으며 민주당원들이 친종교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이보다 낮은 40%였다.
응답자의 64%는 오는 11월2일 대통령선거에서 누구에게 표를 던질지 결정하는데 “도덕적 가치”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29%에 지나지 않은 반면 이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약 60%에 달했고 당파 성향에 따라 나눌 경우 공화당원 가운데 동성결혼 반대율이 82%인데 비해 민주당원 가운데 반대율은 46%였다.
이밖에 응답자의 52%가 배아 보존의 중요성보다는 잠재적인 이익이 더 가치있다고 답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지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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