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대 이라크 전쟁준비와 자국 내 보안을 강화할 목적으로 각종 하이테크 장비 구입을 확대하면서 실리콘밸리 정보기술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전쟁특수는 슈퍼컴퓨터를 공급하는 크레이와 실리콘그래픽스를 비롯해 PC(델컴퓨터), IT서비스(유니시스), 네트워크 보안(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스), RFID(사비) 등 IT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일어나고 있어 미 IT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주장이다.
실리콘그래픽스는 지난 18일 미 국방부와 회사설립 후 26년 만에 최대 규모인 2600만달러에 달하는 슈퍼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델컴퓨터도 미 해병대에 6만대의 P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컴팩은 중동에 파견되는 미군들이 사용하는 PDA 공급 주 계약자 자격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유니시스는 최근 강력한 경쟁자 오라클과 EDS 등을 따돌리고 미 교통안정청으로부터 무려 10억달러 규모의 IT서비스 계약을 따냄으로써 전쟁특수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스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화학 및 생체공학 관련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수백만달러 짜리 보안 프로젝트 체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비테크놀로지도 무선기술을 응용해 보급물자 등을 완벽하게 추적할 수 있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미 국방부와 9000만달러에 달하는 RFID 시스템 공급 계약을 따내 관련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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