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한인 교인들의 교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광복절 기념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가 오는 10일 블랙포드 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지난 77년부터 개최된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는 올해 25회째로 매년 50개가 넘는 팀들이 참가, 열띤 응원전과 함께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열기가 볼만하다.
산호세 한인 침례교회(담임 김성국 목사)가 주최하고 있는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는 올해에도 30개가 넘는 교회에서 40여개팀을 구성, 참가 신청을 보내와 한여름의 더위와 함께 운동장의 열기도 대단할 것 같다는 전망이다.
28일 산호세 한인 침례교회에서 열린 주장회의에서는 밝혀진 참가팀들은 청년 19팀, 청년 OB 14팀, 장년 9팀, 여자 5팀등 총 47개 팀.
주최측 김성철 체육부장은 "대회를 거듭할 수록 기량이나 체력면에서 아마추어 수준을 능가하는 팀이 많아졌다"며 "이날 열린 주장회의의 조별 추첨에서도 주장들의 대진표 신경전이 눈에 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이 제한은 장년팀은 60년생 이전, 청년 OB팀은 70년생 이전이어야 하며 참가한 선수중 나이가 문제가 되는 선수가 발견되면 이의제기를 시합전에 해야 하고 5분이내에 나이증명을 해야만 한다.
특히 시합이 시작된 후에는 나이 문제에 대해서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경기에서 웃통을 벗고 참가할 수 없지만 맨발은 허용된다.
한편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응원단들이 외치는 함성소리와 박수소리도 볼만한 장면인데 각 교회에서 준비한 먹거리들도 선수들과 응원단들의 교류에 한 몫 하게 된다.
북가주 교회간 친선배구대회는 4.19를 기념하는 배구대회로 시작했으나 78년부터 광복절을 경축하는 배구대회로 이름을 변경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한인 2세들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회가 열리는 운동장에는 1세가 2세들을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모습도 눈에 뛴다.
대회에 관한 문의전화는 (408) 257-5444 산호세 한인 침례 교회 사무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