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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우 칼럼 - 클라렌스 토마스 대법원 판사
연방대법원의 9명 판사들 가운데 유일한 흑인이 클라렌스 토마스 판사이다. 그는 또한 흑인 법조인들 가운데는 드물게 보수 성향의 의견 개진과 판결문 작성으로 유명하다. 대법원 앞에…
[2010-11-07]대박 쪽박 소박 함박
“슬근슬근 톱질하세 슬근슬근 톱질하세 한 박을 켜면 은 나오고 둘째 박을 켜면 금나오고” 흥부네 집에 경사가 났다. 쥐구멍에도 해 뜰 날이 있다더니 찌들어 못살았던 흥부네 집에 …
[2010-11-07]워싱턴 교협 총회 단상
“워싱턴 지역 청년교인들을 신앙으로 묶어 교계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다.” 몇 년 전, 김성도 목사(열방교회)가 교회협의회 제35대 회장에 피선되면서 당차게 내놓은 취임 일성(一…
[2010-11-05]문일룡 칼럼 - 웃긴 놈
지난 주에는 한 주 동안 한국에 나가 있었다.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과 교육학회 그리고 고려대의 초청으로 강의와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교육청의 고위간부 한 명…
[2010-11-05]오바마 정치의 장래
‘정치는 현실이다’라는 말을 실감시키는 선거였다. 민주당이 공화당에 참패를 당한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오바마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10% 가까운 높은 실…
[2010-11-04]체벌을 금지하는 서울 학교의 쾌사
서울시는 2010년 11월 1일부터 산하 모든 초. 중. 고교에서 체벌을 금지한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따금 고국에서 들려오는 음울한 소식을 억누르고 깊은 흔쾌함을 일…
[2010-11-04]가을 낙엽도 아름답다
미국 어느 작은 도시에서 불의의 사고로 두 눈을 잃은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시력을 잃고 실의에 빠져 망연자실( 茫然自失)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족은 청년을 시각장애자를 교육하는…
[2010-11-03]강촌추곡 (江村秋曲)
푸른 하늘이 내려와 가을이 된 호수 산도 나무도 구름도 그의 포로가 된다. 한 아름 차려놓은 풀벌레의 환상곡 산들바람에 수줍어 호수 위에 흐르고 저만큼 숨…
[2010-11-03]동반자
시꺼멓게 멍들어 있던 왼쪽 가운데 발톱이 딱정벌레의 남루해진 갑옷처럼 헐렁거리더니 어느 순간 떨어지고 없다. 그 자리에 선붉은 살이 다시 갑옷 모양으로 보들보들하게 자리를 다져가…
[2010-11-03]마음의 눈
가랑잎이 한 두 잎 떨어지던 어느 가을날 버스 출발 지점에서부터 같이 앉아 있던 한 학급 남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특히 상대의 특이한 유머 감각에 매료되어 웃다보니…
[2010-11-02]마지막 준비
사람이 태어 날 때는 순서 없이 태어나지만 죽을 땐 나이와 상관없이 힘들게 병마와 싸우다 가는 사람, 불의의 사고로 가는 사람 등 여러 형태로 이승을 하직한다. 그 동안 열심…
[2010-11-02]아내의 향기
구름이 정처 없이 떠돌아가듯 세월도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덧없이 우리네 인생과 더불어 흘러 흘러 어디론가 가겠지라고 혼자 생각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밤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2010-11-02]투표, 꼭 해야 한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한인 유권자가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한국일보 기사를 읽었다.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적 신장을 바라보는 듯 마음이 뿌듯했다. 11월 2일은 미국 중간…
[2010-11-01]달콤한 죄
누군가 말했다. “죄는 인간이 갖고 있는 고칠 수 없는 지병이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 죄란 벗어날 수 없는 속성이며 끈질긴 인간의 굴레다. 탐험가로 유명한 버드 제독이 대…
[2010-10-30]KBS 교향악단
10월24일 밤에는 케네디센터에서 KBS 교향악단의 연주를 보게 되었다. 우리 부부가 한국을 떠난 1964년 당시의 KBS 교향악단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국력의 신장과 비례해서 …
[2010-10-30]북한의 3대 세습을 보면서
조국의 북녘 땅에는 끼니를 때우지 못해 굶주려 죽어가는 국민은 아랑곳 하지 않고 3대 세습이라는 전대미문의 해괴한 상황이 전개 되고 있음은 개탄스럽고 슬픈 일이다. 더욱 안타까…
[2010-10-30]가을을 아시는가
가을철의 선율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깊어가는 계절의 색깔은 물감을 풀어놓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산과 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물 잘든 자연의 찬미는 마음의 고향을 읊조리는 멜로디…
[2010-10-29]별 속의 그리움
그때 그 사람 내 마음 깊이 내려와 시린 눈 감습니다. 젊은 날 주고받던 서투른 귓속말 비밀이 드러난 소녀처럼 낯 붉혔던 시절의 그리움 이루지 못한 외눈박이…
[2010-10-29]나의 멘토 민들레
잡풀 뜯는 소떼들의 발굽에 밟히고 풀 깎는 낫자루에 참수 당하며 모진 풍랑속 아픔의 상처 가슴에 안고 낮고낮은 외면된 천덕꾸러기의 삶 스쳐가는 길손의 눈길마저 끌지 못…
[2010-10-29]격상심하(格上心下)
1970년 후반부터 한국 사회에 자주 사용되던 ‘졸부(猝富)’라는 단어가 있었다. 말 그대로 하자면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졸지에 큰일을 당했다’…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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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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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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