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한 명 코로나 양성 판정…LWITㆍ사우스사운드 기술대학도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노스 쇼어 교육구가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해 2주간 휴교령을 발령했다.
노스쇼어 교육구에는 바슬과 켄모어, 우딘빌 등이 포함돼 있으며 공립 초중고교 24개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스쇼어 교육구는 4일 밤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5일부터 일단 2주간 휴교를 한 뒤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구 관내에서는 학부모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슬고교에서 교직원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 증상을 보여 이틀간
학교가 휴교했지만 해당 환자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에서 교육구 전체가 전염병으로 인해 2주간 휴교령을 내린 것으로 역사상 처음이다.
이밖에 커클랜드에 있는 레이크 워싱턴기술대학(LWIT)도 이번 주말까지 일단 휴교를 하기로 했다.
이 학교의 교수 한명이 이번에 문제가 된 커클랜드 ‘라이프 케어 센터’를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당시 간호학과 학생 16명을 데리고 이 요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간호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양성 판정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스 사운드 기술대학에서도 학교 관련자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 학교가 현재 휴교 상태에 들어갔다.
렌튼에 있는 헤이즌 고교도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단 이번 주말까지 휴교하기로 했다.
워싱턴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해서 학교 휴교를 권장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다만 학생이나 학교 관련자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돼 있을 경우 재량껏 휴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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