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58만360달러, OC 78만6,000달러
지난달 남가주 지역의 싱글 패밀리 홈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2%나 상승했고,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중간값은 각각 60만달러와 80만달러에 육박했다.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10월의 남가주 지역 싱글 패밀리 홈 기존 주택 판매 중간값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6.1% 오른 54만6,430달러였다.
판매량은 3.4% 감소했지만 지역별로는 두자릿수 상승률까지 눈에 띄었다. 실제 샌버나디노는 12%가 올라 싱글 패밀리 홈 중간값이 27만4,450달러였다.
또 LA는 8.1% 올라 58만360달러를 기록했고, OC는 4.8% 상승해 78만6,000달러로 나타나면서 비슷한 추세라면 1년 뒤에는 각각 60만달러와 80만달러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음을 예고했다. 여기에 리버사이드는 7.5%가 올라 38만2,500달러를 나타냈다.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매물 부족 현상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 판매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CAR의 스티브 화이트 회장은 “수요에 못 미치는 매물 부족이 판매량 감소로 여과 없이 드러났다”며 “완연한 가을철로 접어들었지만 바이어가 선호하는 적정한 가격대의 매물이 보충되지 않으면서 슬로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달 가주 전체에 등록된 매물은 1년 전에 비해 11.5%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매달 전년대비 10%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던 매물 감소세가 무려 11개월간 두자릿수 감소를 이어간 것이다.
반면 신규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대기 매물 규모는 지난해 10월 3.4개월치에서 지난달은 3개월치로 줄었다. 다시 말해 현재 주택 시장의 판매 속도로 가정했을 때 3개월이면 리스팅된 주택이 완전히 팔려 사라질 것이란 설명으로 그만큼 매물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남가주의 매물 부족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돼 샌버나디노 한개 카운티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1년 전보다 리스팅된 매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는 넘치는데 셀러가 부족한 탓에 거래되는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10월 싱글 패밀리 홈이 판매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29일 정도였지만 지난달에는 21일로 8일이나 줄어들었다.
CAR은 “첫 주택 구매자는 물론, 기존 주택 오너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줬던 모기지 이자 및 재산세 공제와 양도소득세 면제 등의 세금 혜택이 대폭 축소될 전망으로 주택 시장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방 하원은 소득세 구간은 축소하고 표준공제는 확대하되 항목별 공제는 축소 또는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세제개혁안을 지난 16일 찬성 227대 반대 205표로 통과시켜 상원으로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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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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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간것은 내려오기 마련이니 돈모으고 기다립시다. 때는 옵니다.
캘리를 벗어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