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건물 신축해 6,900명 학생 추가 입주 가능
▶ 2021년·2022년에 완공, 주거비 부담 줄어

UCLA가 오는 2025년까지 학생 6,90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10개 기숙사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대대적인 기숙사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아래 작은 사진은 확충 계획에 따라 철거될 유넥스 빌딩.
UCLA가 대대적인 기숙사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심각한 기숙사 부족 현상으로 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비싼 렌트를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숙사 부족이 우수 학생 유치 노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UCLA는 웨스트우드 캠퍼스 내 5개 구역에 10개의 기숙사 건물을 신축, 6,900명의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에게 추가로 기숙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축되는 기숙사들은 오는 2021년과 2022년에 집중적으로 완공되며 마지막 기숙사 건물은 2025년에 완공되게 된다. UCLA는 이들 기숙사들이 마켓 시세 렌트에 비해 절반 또는 그 이상으로 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한층 줄여주는 한편 학생들의 편의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기숙사의 경우 카페테리아 등이 함께 입주해 학생들이 숙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1 베드 아파트의 중간 렌트는 2,660달러로 LA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신축되는 기숙사 건물의 일부는 LA 시가 오는 2028년 개최하는 올림픽에서 선수단 숙소로 사용되게 된다.
▲20층 고층 기숙사 건물
이번 확장 계획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축 프로젝트로는 웨스트우드 캠퍼스 내 게일리와 르콘테 애비뉴에 위치한 기존 8층 유넥스(UNEX) 건물을 철거하고 이 부지에 20층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20층 타워에는 학부 학생 1,35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 기숙사 건물로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20층 건물이 현재 캠퍼스 내 다른 건물에 비해 너무 높고 비대하다며 축소를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8층과 10층 2개 건물 신축
웨스트우드 캠퍼스의 북서쪽 지역 랏 15(Lot 15)에는 8층과 10층 2개 건물이 신축되며 1,800명 학부 학생들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2개 건물의 실내 면적은 약 35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한다.
▲8층과 10층 사이 3개 건물 신축
또 현재 웨스트우드 캠퍼스 남서쪽에 위치한 워런 홀 건물이 철거되고 대신 8층에서 10층 사이의 3개 기숙사 건물이 신축된다. 실내 면적만 65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게 될 3개 기숙사 건물은 학부 학생 1,862명, 대학원생 488명이 새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7층과 8층 2개 건물 신축
웨스트우드 캠퍼스 게일리 애비뉴에 위치한 브래들리 인터내셔널 홀 지역에는 각각 7층과 8층 높이의 2개 기숙사 건물이 신축된다. 두 건물의 실내면적은 12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학부 학생 600명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9층 2개 건물 신축
웨스트우드 캠퍼스 내 드레이크 스테디엄 서쪽에는 두 개의 9층 기숙사 건물이 신축된다. 두 건물의 실내면적은 24만스퀘어피트 규모이며 학부 학생 800명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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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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