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선수들이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수퍼컵에서 FC 바르셀로나와 1대1 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골득실차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6관왕을 노리던 FC바르셀로나가 리그가 개막하기도 전에 타이틀 하나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수퍼컵) 2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지난 15일 원정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1-5로 빌바오에 우승컵을 내줬다.
수페르코파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델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서 코파델레이 준우승팀 자격으로 슈페르코파에 나선 빌바오는 대어를 낚으며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4골차 이상의 대승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페드로로 공격진을 꾸렸다.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투입됐다.
빌바오는 수비벽을 두텁게 쌓으며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아냈다.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떨어뜨려주자 메시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슛이 번번이 골문을 빗나가면서 좀처럼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11분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을 당해 수적열세에 몰렸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빌바오로 넘어간 순간이었다.
빌바오는 후반 29분 아리츠 아두리스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가 4골을 넣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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