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대륙예선 조 추첨에서 블라드미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대륙별 예선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시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 추첨 결과 유럽에서는전통의 강호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각각 같은 조에서본선 진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유럽 지역 예선은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축구연맹(UEFA) 멤버 52개국이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국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4개국이 본선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러시아까지 추가되면 유럽은 총 1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유럽 예선 A조는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불가리아, 벨라루스, 룩셈부르크로 짜여졌다.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의 3파전이 예상되지만 불가리아와 벨라루스도 쉽게 물러날 팀들은 아니다.
B조는 포르투갈과 스위스, 헝가리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C조에선 디펜딩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체코, 노던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의 도전을 받는다. D조에는 웨일스,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아일랜드 등이 본선 티켓에 도전하며 E조는 루마니아, 덴마크, 폴란드, 몬테네그로, 카자흐스탄 등으로 짜여졌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과 함께 G조에 편성됐고 H조는 벨기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리스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 I조는 크로아티아, 아이슬랜드, 우크라이나, 터키, 핀란드가 각축전을 펼치게 됐다. 유럽예선은 내년 9월에 시작돼 2017년 11월까지 이어진다.
반면 아시아 예선은 이미 3월에 시작됐으며 한국은 현재 2차 예선 G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 지역 예선은 3차까지 진행되며 12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4개국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또 각조 3위팀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5위팀은 북중미예선 4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노려볼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출전권은 유럽 13장, 아프리카에 5장, 남미와 아시아에 각 4.5장, 북중미에 3.5장, 오세아니아에 0.5장 등 총 31장이 걸려 있고 개최국 러시아는 자동 출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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