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축구, 쿠바 6-0잡고 골드컵 준결승행
미국의 골잡이 클린트 뎀프시(8)이 18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쿠바와의 골드컵 8강에서 전반전 골을 넣자 껑충 뛰어 오르면 기뻐하고 있다.
미국 축구대표팀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골잡이’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쿠바를 대파하고 2015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결승에 선착했다.
미국은 18일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바와의 대회 8강전에서 6-0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준결승에 오른 미국은 이어진 경기에서 아이티를 1-0으로 물리친 자메이카와 오는 23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뎀프시가 페널티킥을 포함해 혼자서 3골을 몰아친 가운데 오마르 곤살레스, 지아시 사르데스(이상 LA 갤럭시), 애런 조핸슨(AZ 알크마르)이 한 골씩 보탰다.
미국은 전반 4분 만에 뎀프시가 헤딩 결승골을 꽂으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사르데스가 골대 정면에서 추가골을 꽂은 미국은 전반 32분 조핸슨과 전반 45분 곤살레스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전을 4-0으로 마무리했다.
미국은 후반에도 골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뎀프시는 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5번째 골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후반 33분에는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FC)의 도움을 받아 팀의 6번째 골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화끈한 골잔치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자메이카가 아이티를 상대로 전반 7분 터진 자일스 반스(다이나모 휴스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승리,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