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최고연봉선수는 브라질 출신 스타 카카(올랜도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ESPN은 MLS 선수노조가 발표한 연봉 자료를 인용해 카카의 이번 시즌 연봉이 716만7,500달러로 2년 연속 MLS ‘연봉 킹’에 올랐다고 밝혔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던 카카는 AC밀란과 레일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MLS로 진출했다.
카카에 이어 이탈리아 용병 세바스티안 조빈코(토론토FC)가 711만5,556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650만달러의 미국선수인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FC)로 토론토 선수가2, 3위를 차지했다. 리버풀에서 최근LA 갤럭시로 이적한 스티븐 제라드는 633만2,504달러로 4위에 올랐고 프랭크 램파드(뉴욕시티)가 6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MLS의 연봉 빈익빈 부익수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에서 연봉이 공개된 선수 566명 가운데 단 21명만이 100만달러 이상을 받았고, 절반가량인 284명은 연봉이 10만달러에도 미치지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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