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월드컵 축구대회에서 6골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독일의 골잡이 실리아 사시치(27)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시치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축구는 내 열정이고, 삶의 일부이지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결정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사시치는 “공부를 끝내고, 진로를 결정한 뒤 가정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17세 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사시치는 A매치 111경기에 출전해 63골을 몰아넣었다. 이번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선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6골을 뽑아냈지만 미국과의 4강전에서 선제골이될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뼈아픈 경험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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