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 스트라이커 도스 산토스 전격 영입
멕시코 대표팀의 스타 스트라이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LA 갤럭시에 입단했다.
LA 갤럭시가 멕시코 대표팀의 스타 스트라이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26)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갤럭시는 15일 도스 산토스의 전 클럽인 비야레알(스페인)에 700만달러의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해 4년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스 산토스의 계약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얼마전 18개월간 900만달러에 계약한 스티븐 제라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계약 총액은 3,000만달러 선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의 크리스 클라인 사장은 “이 선수는 자신의 전성기에 들어서고 있는 선수”라면서 멕시코 대표팀의간판 골잡이를 영입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금까지 MLS로 온 수퍼스타들이 모두 30세를 넘긴 노장들이었던 반면 도스 산토스는 아직 26세로 막 전성기로 접어들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스타들의 은퇴리그’라는 MLS의 평가도 이번 계약으로 상당히 달라질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멕시코 대표팀의 일원으로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도스 산토스는 이달 말 골드컵이 종료되면 갤럭시에 합류, 다음달 9일께 MLS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스 산토스의 계약사실이 발표된 15일 갤럭시의 티켓 판매창구는 티켓 구입을 원하는 멕시칸 팬들의 전화가 하루종일 쇄도했을 만큼 그의 갤럭시 합류는 멕시칸팬들이 많은 남가주에서 최고의 빅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스 산토스는 멕시코 대표팀으로 U17 월드컵과 런던 올림픽 우승을 이끌었고 두 차례나 월드컵 무대에 나선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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