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루시 브론즈(12)가 독일 수비수의 방어를 또돌리고 돌진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독일을 꺾고 3위로 여자월드컵을 마감했다.
잉글랜드는 4일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3·4위 전에서 파라 윌리엄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07년 중국대회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독일은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경기 초반에는 독일의 공격이 돋보였다. 전반 1분 레나 페테르만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9분 사라 데브리츠, 셀리나 사시치의 연속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독일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수많은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좀처럼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이런 독일의 공세에 수비로 맞서며 역습을 통해 간간히 공격에 나섰다. 이런 경기 흐름은 후반전 까지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지루했던 경기는 연장 후반이 되어서야 잉글랜드로 기울었다.
연장 후반 3분 리안 샌더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타베아 켐메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엄스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독일은 잉글랜드보다 16개나 더 많은 34개의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한방에 무너지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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