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스 호스피스 김성준 원목, 찬송시집 ‘인 더 가든’ 발매
딸 조세핀 김양과 함께 첫 번째 찬송시집을 발매한 비타스 호스피스 원목 김성준 목사.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세상에서 지치고 살 소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드립니다”
‘노래하는 채플린’ 김성준 목사(로뎀나무아래교회 담임)가 첫 번째 찬송시집 음반 ‘인 더 가든’(In the Garden)을 내놓았다. 7년 넘게 비타스 호스피스 원목으로 일하는 김 목사가 죽음 앞에서 차마 눈을 감지 못한 채 자신의 찬양을 기다렸던 환자들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담아 제작한 앨범이다.
김성준 목사는 “호스피스 환우와 가족들에게 소망과 평안,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제작된 앨범”이라며 “제 노래를 통해 평안을 얻는다는 고백을 듣고 음반제작의 꿈을 꾸어왔는데 오늘에야 앨범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7학년인 딸 조세핀 김(12)양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첫 번째 곡 ‘예수 사랑하심은’은 ‘어쿠스틱 기타의 거장’ 함춘호씨가 기타를 연주했다. 녹음도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이 거쳐 간 할리웃 스튜디오다. 12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함춘호씨 외에도 임선호씨가 기타를 연주했고 DK 현악단 정덕근, 김지현, 이소진, 김경주씨, 마커스 워십 임선희씨 등이 참여했다.
김성준 목사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다. 1989년 극동방송 8회 복음성가대회에 ‘피터 폴 앤 메리’라는 혼성 트리오로 출전해 입상했고 졸업 후에는 오페라 ‘토스카’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마농’ 등을 한국과 미국에서 연주했다. 베토벤 9번 교향곡 테너 독창자로도 수차례 무대에 섰다.
96년 도미해 USC 음대 대학원에서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고 아주사 퍼시픽 대학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카이저 병원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던 아내 김은진씨를 돕다가 ‘호스피스’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과 예배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 전문 호스피스 기관인 비타스 호스피스에서 원목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LA지역 담당 원목으로 일하고 있다.
김 목사는 “자비로 제작한 앨범이고 호스피스 환우들에게는 무료로 보내드리는 음반이지만 호스피스 사역에 관심이 있는 한인 단체나 교회들이 CD 한 장 당 15달러 이상을 후원해 주시면 더욱 많은 이들이 찬양으로 회복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661)860-3247, 이메일 chaplain.peterkim@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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