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에서 이동 여행객들이 가장 많은 이번 연휴기간에 빈집털이 범죄와 샤핑객들을 노린 강·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 경찰국(LAPD)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도 빈집을 노리는 절도가 LA 한인타운 등 시 전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휴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매년 추수감사절 연휴는 가장 많은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기간으로, 범죄의 타켓이 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만약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연휴기간 주택과 아파트의 문을 두드린 뒤 응답이 없는 집을 골라 침입해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는 일명 ‘노크 절도’가 오는 추수감절 연휴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집을 비워야 할 경우는 현금과 귀중품 일체를 별도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
또 빈집털이를 당한 경우에는 피해액이 적더라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2차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며 가능한 경찰관이 피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범행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편이 수사에 도움이 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LAPD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빈집털이 범죄피해를 막기 위해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경보장치 및 폐쇄회로(CCTV) 카메라의 작동유무를 재차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주택의 경우 자동 점등 타이머를 설치해 부재중에도 모든 전열기구가 정기적으로 점등되도록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LAPD는 또 추수감사절 연휴 중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으로 이어지는 샤핑 시즌 동안 남가주 일대 주요 샤핑몰과 아웃릿 등에 샤핑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이어서 차량털이, 소매치기, 노상강도, 위조지폐 유통 등의 각종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 이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세일기간에 온라인 샤핑 배송물품들을 노리는 전문 절도범들도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샤핑몰에서 구매를 했을 경우 배송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가급적 본인이 물류회사 직원으로부터 직접 물품을 인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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