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팔 4개, 다리 4개인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기형 신생아이지만 오히려 주위에서는 "신이 환생한 것"이라고 여기며 신성시하는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 바루이푸르에서 4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부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신의 환생이라며 축복하고 있으며 인근에서도 아기를 보기 위해 구름떼처럼 모여든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몰려드는 인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정도다.
한 시민은 지역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 믿을 수 없었다”라며 “난 이것이 신의 가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것은 기적이다. 신의 아기이다. 인도 신들은 여러 개의 팔, 다리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웃마을에 사는 추카 라오(67)는 “신의 아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약간 회의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아기를 보고는 신이 내려왔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관들은 사람들이 반응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비극적 괴물 아기에 전혀 경건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라며 “사람들이 아기를 보기 위해 아우성을 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 종말이 올 징조라고 한다”고 말했다.
현지 의사들은 이 아기를 ‘기생성 쌍둥이’로 진단하고 있다. ‘기생성 쌍둥이’란 쌍둥이 중 한명의 태아가 발달이 멈추면서 다른 태아와 결합한 희귀 증세를 말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