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일일꾼 양성과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제2기 주니어 평통자문위원’이 오는 25일 출범한다.

주니어 평통은 지난해 11월 LA 평통이 전 세계 자문회의 가운데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분단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쳐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한 차세대 통일일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평통 측은 1기 과정을 수료한 15명의 주니어 평통위원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분단을 이해하고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숙영 교육 분과위원장은 “LA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주니어 평통 프로젝트’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돼 글로벌 리더 양성과 교류에 도움이 되는 좋은 모임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LA 한인타운 인근 라마다 호텔(1901 W. Olympic Blvd.)에서 진행되는 2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주니어 평통의 역할 소개와 통일 역사 강의를 비롯해 1기 주니어 평통을 수료한 장홍주 학생 참석해 지난 일 년 동안 주니어 평통으로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LA 평통과 글렌데일 주말 한국학교는 이번 주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생들에게 한반도 분단 역사 강연과 역사 퀴즈 등 차세대 통일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기 주니어 평통위원들은 조슈아 이, 김다은, 이강토, 우희원, 박소연, 권오석, 서주연, 이묘빈, 최예지, 박은하, 손지혜, 송혜인, 문수빈, 이동학, 김빛, 박신영, 장현지, 민선혜, 김정현, 김정민, 이려, 최에릭, 브라이언 정, 윤승수, 박하연, 전세현, 전수지 등 27명이다. 문의 (213)384-6919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