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2세들‘What’s Next’컨퍼런스 각계 전문가 조언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넷캘 갈라에 참석한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스티브 웨슬리 CEO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주 한인사회의 비전과 전망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1.5세·2세 한인 차세대 리더 200여명은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샌프란시스코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What’s Next’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USC의 아태리더십센터(소장 이제훈)가 주최하고 BBCN 은행과 한국 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이번 갈라 및 컨퍼런스에는 페이스북 권율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제인 김 시의원, UCLA 마이클 츠위 정치학과 등 미디어, 정치, 금융, 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스피커로 참석해 차세대 한인들의 리더십 강화와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오바마 캠프 캘리포니아 선대위원장과 ‘웨슬리그룹’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웨슬리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21세기 들어서면서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정보와 하이테크 기술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혁신 리더가 다음세대를 주도할 것”이라며 한인 리더들에게 네트웍을 통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번 11월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제인 김 의원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차세대 리더들의 도전과 함께 투표참여를 부탁했다.
USC의 아태리더십센터 소장인 이제훈 교수는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 지역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곳”이라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갖고 리더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미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하며 이 모임이 한인 지도자들의 네트웍으로서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2006년 2월 출범한 넷캘은 30~40대를 주축으로 한 한인 차세대 리더 모임으로 미국 내 명문대학 출신, 글로벌 기업, 정계나 사회단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멤버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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