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시민권자들이 11월4일 중간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늘(2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가주 총무처는 11월4일 중간선거 관련 유권자 등록을 20일 오후 11시59분59초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직인유효)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유권자 등록은 한국어 웹사이트(registertovote.ca.gov/ko)로 손쉽게 할 수 있다.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도서관, 우체국, 선거관리국’에서 지정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단, 유권자 등록 희망자들은 사전에 캘리포니아 우전면허증 또는 주 신분증 번호, 소셜시큐리티 번호 마지막 네 자릿수, 생년월일 등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주 총무처와 LA·오렌지 카운티 선거국은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강조하며 유권자 등록을 적극 독려 중이다. 20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UCLA와 칼스테이트 LA에서는 유권자 등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이미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은 오는 28일까지 우편과 각 선거국 웹사이트에서 우편투표(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국에서 발송한 우편투표 용지는 11월4일 오후 8시까지 각 지역 카운티 선거국이나 투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영 김 주 하원 65지구 후보,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후보, 피터 최 주 상원 24지구 후보, 켄 박 주 하원 60지구 후보 등이 출마했다. 한인 후보들과 한인 단체들은 주 내 한인 유권자 14만5,600여명이 투표에 나서면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고 정치적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LA 카운티 선거국 (800)481-8683, www.lavote.net, 오렌지카운티 선거국 (714)567-5141, www.ocvote.com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