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 기관으로서 한국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것입니다”
해외 한국학 진흥과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 국제교류재단(KF)의 유현석 이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LA를 방문했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 미 서부와 중남미 지역으로의 한국학 보급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중남미 지역에 한국학이 큰 조명을 받고 있다. 확대 계획은
▶지난 2011년부터 온라인 한국학 강의 사업인 ‘KF 글로벌 e-스쿨’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도 한국학 보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초기에는 UCLA의 도움으로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 2개의 한국학 강좌가 개설됐지만 올해 브라질과 콜롬비아까지 대상국을 확대하고 강좌수도 5개로 늘렸다.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남미에 사무소를 설립해 한국 문화 및 한국학 저변에 앞장서고 싶다.
-LACMA 한국실이 계속 축소될 위기에 있다
▶경쟁국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기본적으로 유물 숫자에서 큰 차이가 난다. LACMA 한국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유물의 규모를 늘리는 것과 현재 보유한 유물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결합하는 등이 있다. 앞으로 한국 미술관 전시실 활성화를 위해 코리안데이, 한식 행사, 전통예술 공연 등 활성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 유일의 싱크탱크인 태평양 국제정책협의회(PCIP)와 최근 교류를 시작했다. 의미는
▶그동안 국제교류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연구소와의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동부에 밀집해 있었다. PCIP의 경우 한인 밀집지역인 LA에 위치해 있어 상징성도 크며 앞으로 KF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정책 및 인적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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