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대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 회장단
▶ 17일 이취임식 갖고 출범
오는 17일 출범하는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 신임 회장단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우 부회장, 김금규 수석부회장, 에드워드 정 회장, 조이스 조 재무, 정찬용 홍보담당.
“소외된 한인들에게 무료 법률상담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등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가 제8대 회장단 출범과 더불어 소외된 한인들을 위한 법률 봉사에앞장설 계획을 밝혔다.
9일 본보를 방문한 에드워드 정회장 등 KCLA 신임 회장단은 “법률적 문제에 직면한 한인들을 위한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KCLA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법률적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및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1.5세와 2세 한인 변호사들이 모여 발족한 KCLA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8년째 형사법, 상법,노동법, 가정법, 소액재판 등 다양한 분야의 무료 법률상담을 매달 1회씩 이어오고 있다. 또 예비 법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우스웨스트, UCLA, USC, UC어바인 등 유명법대 입학사정관이 참석하는 ‘법대 진학 세미나’도 연례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판 미국 법률가이드 제작, 한인 변호사들과 주류 권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간의 정보 및 인적교류 등도 KCLA의 주요 활동이다.
에드워드 정 신임회 장과 김금규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제8대회장단은 그동안 KCLA가 실시해온 봉사활동 외에도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 서비스 등 한인사회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도록 KCLA의 활동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다.김금규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위임장 및 의료 사전지시서 작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커뮤니티에 필요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법률적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6월부터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무료 법률상담을 노인센터로 옮긴 덕분에 상담 공간이 크게 확대돼 한인 의뢰인들의 프라이버시가 증진됐다”고 설명했다.
KCLA는 오는 17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에드워드 정 신임 회장은 “지난 8년간 소속 변호사들이 봉사정신을 이어 받아 올해도 한인들을 대변하는 변호사 협회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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