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출생아 기준 남 76.4, 여 81.2
2012년생을 기준으로 한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78.8세로 올라가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2011년의 78.7세에 비해 0.1년이 늘어난 수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건강통계센터가 8일 공개한 새로운보고서에 따르면 기준년도에 태어난여자 아기의 기대수명은 81.2세, 남자아기의 기대수명은 76.4세로 2011년도의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4.8년의차이를 보였다.
또한 2012년에 65세가 된 미국인의 평균 잔여수명은 19.3년이었고 성별로는 여성의 잔여 기대수명이 20.5년, 남성은 17.9년으로 2.6년의 차이가 났다. 2011년의 65세 남녀의 잔여기대수명차인 2.5년에 비해 0.1년이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남녀 사이의 기대수명 차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지아큐안수 CDC 메디칼 디렉터는 “유전자와의 상관관계는 확실치 않지만 성별에 따른 행동차이가 분명한 역할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등반이나 스쿠버다이빙 등과 같은 위험한 야외활동을 즐기고 10대 청소년의 경우에도 사내아이들이 계집애보다 난폭운전으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또 연령조정을 거친 미국인의 사망률도 2011년에 비해 1.1%가 줄어든 10만명당 732.8명으로 사상 최고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망률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장병,암과 뇌졸중 발병률 하락세가 꼽혔다.
수 박사는 “미국인 전체 사망원인의 46.5%를 차지하는 심장병과 암의발병률이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떨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미국인의건강 개선이 사망률을 감소시키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의 10대 사망원인은 2011년과 마찬가지로 심장병, 암, 만성 하부 호흡기질환, 뇌졸중, 불의의 부상, 알츠하이머, 당뇨, 인플루엔자와 뇌염, 신장병, 자살의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미국인 전체 사망자의 73.8%가 이들 10대 원인으로 숨졌다.
<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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