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포함‘프라미스 존’3,600만달러 지원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연방 특별지원 구역 ‘프라미스 존’(Promise Zone) 내 위치한 30여곳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방과 후 교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3,600만달러의 연방 발전기금이 투입된다.
8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시가 첫 번째 프라미스 존 기금집행 지역으로 선정돼 총 3,600만달러의 기금을 받기로 확정됐다며 앞으로 최대 7년간 총 1만명의 학생들의 보충교육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기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월 LA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역의 빈곤퇴치와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연방 특별지원 구역으로 선포하고 향후 10년 동안 세제혜택 및 기금지원 형식으로 수천만달러에서 5억달러까지 지원을 약속했다.LA시에 따르면 LA에서 연방 발전기금 지원을 받는 ‘프라미스 존’에 포함된 지역은 LA 한인타운을 비롯, 타운 인근의 할리웃과 이스트할리웃, 웨스트레익, 피코 유니언 등이다.
이날 LA 프라미스 존에 대한 3,600만달의 연방 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교육관련 비영리단체 등 민간기관들은 앞으로 7년간 최소 10만달러에서 최대 1,621만달러의 지원을 받게 돼 선정 지역 내 중·고교와 특수학교 등에 방과 후 교실, 청소년 임신예방 교육, 서머스쿨, 영양보조 등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총 7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1,621만달러가 지원되는 청소년 정책기관(YPI)은 앞으로 7년간 LA 프라미스 존 및 인근에 위치한 7곳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5곳에 재학 중인 3,000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 과정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1,338만달러의 발전기금이 지원되는 LA 통합교육구(LAUSD)는 YPI, UCLA, 옥시덴탈 칼리지, 이스트LA 칼리지, LACC 등 교육기관들과 연계해 고용 재창출을 위한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에는 총 375만달러, 방과 후 교실 및 서머스쿨에는 250만달러, 학생들의 영양관리를 위한 푸드 프로그램에는 10만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가세티 시장은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에 대한 연방 정부의 기금지원으로 학생들의 삶과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미스 존’ 선정 지역은 커뮤니티 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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