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 자원봉사 경험 책 펴낸 버나드 김군
버나드 김군이 아이티 봉사활동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세상에서 일어나는 보고 듣고 겪은 모든 것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비영리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레오클럽의 풀러튼 지부로 창단된 ‘애머리지 화랑 레오클럽’의 회장 버나드김(15)군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지난6월 아이티에서 일주일 간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와 일주일의 여정을 담은 기행기 형식의 책을 발간했다.
서니힐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군으로 김군은 현재 애머리지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책은 김군이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시작해LA 국제공항을 통한 출국, 현지 도착과 현지 아이들의 생활 등을 속속 들여 직접 찍은 사진과 쓴 글로 아이티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고 있다.
버나드 김군은 “아이티에 직접 도착해서 보니 지금까지 아이티에 대해 들어왔던 정보와는 다른 점이 많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아이티의 모습은 전달하기 위해 책을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컴퓨터, 비디오 게임을 하면 나 자신만 즐겁지만 친구들과의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과 커뮤니티를 돕게 되면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쁨을 줄 수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군은 또 애머리지 클럽 소속 학생들과 함께 미국 내 한국 역사 왜곡이 심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취재와 기사 작성을 통해 한국 역사 바로 잡기 위한 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 8월 첫 발간된 신문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김군은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 경험한 것을 빗대어 실제로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그릇된 것을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신문을 발간하게 됐다”며 “애머리지 클럽뿐만 아니라 화랑 내 다른 13개 지부에서 한 달씩 번갈아 신문을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저널리즘을 공부해 기자가 되고 싶다는 버나드 김군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어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포부를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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