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 박형만 이사장
▶ 부속기관 ‘LA 미래대학’ 개설
“한인은 물론 다민족 노인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다양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LA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배움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박형만·사진)가 가을학기부터 한인 노인 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실시하는 한편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LA 미래대학’을 부속기관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만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8개 과목 214명의 수강생으로 출범한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이 1년 만에 19개 과목 1,027명의 수강생으로 급증했다”며 “한인 원로들에게 배움의 재미를 선사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오는 10월 학기부터는 노인들의 치매예방 효과에 탁월한 종이접기 과목이 신설됐다”며 “사단법인 종이접기 재단에서 전문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한인 강사를 섭외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는 오는 10월 중 ‘LA 미래대학’을 부속기관으로 개설해 주말마다 소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만 이사장은 “오는 10월 부속기관 형태로 출범할 ‘LA 미래대학’은 한국 영어교육연구학회 회장, 단국대학교 어학원장 등을 역임한 김세중 교수가 초대 학장으로 초빙돼 양질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에 따르면 ‘LA 미래대학’은 앞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반을 각각 개설해 한인 및 타민족 노인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교육한다. 또 영어 기초, 영어 실무, 한국무용, 라인댄스 등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에서 인기가 높은 클래스를 별도로 추가 개설해 심화교육에 나서게 된다.
박 이사장은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는 2015년 하반기까지 한인과 다민족 노인들이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배움의 터전으로서의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수강인원의 2배인 연 10만명 이상의 누적 수강생 등록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는 오는 12월 노인센터(965 S. Normandie Ave.) 부지 내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LA 한인타운의 명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