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이민생활 중 서로 믿을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부드럽고 따뜻한 동문회’로 만들고 싶다”는 최미령(사진·아동학과 74학번) 제24대 대뉴욕지구 연세대학교 동문회 신임회장.
최 신임회장은 지난 13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2013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을 확정했다. 여성 회장은 동문회 최초다.
최 신임회장은 "처음 회장직을 제안 받았을 때에는 과연 무거운 직책을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으나 동문들의 축하박수를 받는 사이 걱정이 다짐으로 바뀌었다"며 "위로는 선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구하고 아래 후배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을 나눠 세대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전통을 잇는 융합하는 동문회를 만들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1985년부터 27년간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해온 최 신임회장은 연세대 출신 여성 동문들의 소모임인 ‘논지회’와 ‘생동회’에서 밀알선교단 등 복지단체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임해왔다. 2000년부터는 6년간 뉴저지 테너플라이 지역 교육위원을 역임하며 한인 학생복지 개선에 힘을 쏟았으며 뉴저지 가정상담 단체인 ‘패밀리터치’와 ‘FGS 한인동포회관’ 이사로도 활동해온 한인사회의 숨겨진 일꾼이다.
지난 23대 행정부가 동문 복지향상을 위해 기획한 ‘연세클럽 뉴욕’ 창립계획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최 신임회장은 "동문들의 필요(need)가 무엇인지 파악해 은퇴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만남의 장소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신임회장은 "앞으로 선배들이 갈고 닦아 놓은 장학사업, 연세동문음악회, 골프대회, 영연세모임, 연고전, 연말자선 파티 등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지훈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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