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생 등 8명 백악관서“조속 이민개혁”촉구
▶ 오바마“여러분 용기에 감동…법안 연내 꼭 처리”
21일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서류미비 신분 이민자들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조속한이민개혁을 촉구했다.
한인 학생 2명을 비롯해 멕시코, 쿠바, 이라크, 모로코 출신의 서류미비 학생 8명은 21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을 만났다.
이날 한인사회를 대표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한인 서류미비 학생들은이현규씨와 엔지 김씨로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에게 한인서류미비자 가족들의 고통을 전달하고조속한 이민개혁을 희망했다. 이들은모두 최근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뉴욕과 LA 거주자들이다.
이날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이민자 학생들을 만난 오바마 대통령은이들을‘ 드리머’라 부르며 강한 이민개혁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드리머’는 드림법안으로 수혜를 받게 될서류미비 이민자 청년들을 지칭하는말이다.
한인 이민자 단체인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를 대표해 오바마대통령을 만난 이현규씨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밝히며 이민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9세 때 부모를 따라 LA로 이민 온이씨는“ 나는 추방유예 조치를 받았지만 부모님은 언제 추방될지 모르는 신문분제로 힘들어 한다”며 “한인 중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상황이다. 미국정부가 서류미비자에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가족이민 제도도 보호하면 좋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분의 이야기는 이민문제의 현주소”라며“초기 이민자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다. 여러분이 겪는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개혁에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바이든 부통령도 “서류미비자들이 자신의 신분을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며 이들을격려했다.
백악관은 이날 회동 직후 블로그를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이날 만남에서 참석자들의 용기 있고 결단력 넘치는 이력에 깊은 감명을받았으며 올해 안에 이민개혁법안이의회에서 초당적으로 처리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다시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