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라운드 미국에 완승후 한국팀 활약상 앞다퉈 보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3일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리그 2차전에서 이승엽(요미우리)과 최희섭(LA 다저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131년 역사를 자랑하는 야구 종주국 미국을 7-3으로 대파하자 연일 언론과 신문은 한국야구팀을 칭찬하기에 지면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녀석들이야? (Who are these guys, anyway?)’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주최측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홈페이지(www.mlb.com)는 제목에서 이렇게 표현하며 한국 대표팀의 돌풍을 상세히 소개하며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16개 참가국 중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CBS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CBS스포츠라인닷컴은 돈트켈 윌리스가 진땀을 흘리고 있는 사진에 ‘미국 야구 국제적 망신(internationally pancaked)’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팀을 질타했다.
AP통신은 한국은 최희섭의 홈런포를 앞세워 미국에 완승했다. 미국은 최고라고 자부하기에는 부끄러운 경기를 펼쳤다. 잔루 11개에 실책이 3개나 나왔다고 보도했으며 AFP통신은 ‘무적의 한국팀, 미국에 일격을 가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극찬했다.
한국 선수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최고의 타격감을 유지 5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이승엽은 스카우터들과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이승엽을 ‘아시아 홈런왕’으로 소개했고, 샌디에이고 지역신문 트리뷴 유니언은 13일 ‘라이언 킹이 한국의 주인공임을 증명했다 (’Lion King’ proves Korea’s main man)’라고 소개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도 이승엽을 취재,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그를 소개했다.
공격 이승엽이면 수비에서는 단연 박진만.
멕시코, 미국 감독들이 꼭 꼬집어 박지만의 호수비와 탄탄한 기본기를 칭찬하고 있다. AFP 통신은 한국의 투수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진정한 축하를 받을 사람은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5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병현이라며 김병현은 이 삼진 하나로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 타자들에게 이틀 연속 결승 홈런을 얻어맞았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고 평가했다.이외에도 한국 김인식 감독의 야구 철학에 미 언론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인식 감독은 이에 대해 “약팀하고 할 때 긴장하고 강팀하고 할 때 맘 놓고 하자’고 말해 인터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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