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학생일 때 가족 이민을 오거나 조기 유학 온 학생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게 있다면 바로 ‘수학’이다. 아이들이 전학만 가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말 다…
[2004-12-09]뉴욕 시에서 23년 동안 청소부로 일해온 뉴요커가 있다. 그는 덥든 춥든 빠짐 없이 동네를 누비며 쓰레기를 거두어간다. 이제 그만 고된 청소 일을 접고 편한 일을 하라는 주위의 …
[2004-12-05]대한민국의 헌법은 대한민국 정부가 상해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합헌적 정부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대사를 살펴보면,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상해임시정부 시절 국무령…
[2004-12-05]아들 결혼식을 보러 오셨던 누님과 매형을 덜레스 공항으로 배웅하고 돌아온 10월 중순 화요일 오후였다. DC에 있는 기차 정거장의 안내센터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나의 이름을 확인하…
[2004-12-05]“한인회에서는 대개 무엇을 해요? 그런데 한인회에서는 왜그렇게 싸워요?” 자주 드나드는 세탁소 사장이 갑자기 물어본 질문이었다. 죄책감도 있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 한인회…
[2004-12-01]서숙희 창 밖의 덱을 넘어 둘러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눈앞에 그림처럼 전개되고 있다. 오색으로 물든 단풍잎 그리고 싱싱한 가지에 붙어 가을을 자랑하고 있건만 겨울을 향…
[2004-11-26]부시 대통령은 당선 연설에서 대 테러 전쟁을 강력히 수행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경제발전 등 재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대 테러 전쟁에 대한 걱정은 대체로 진보적 도시…
[2004-11-17]세상에는 유신론자들이 있고, 무신론자들이 있다. 그러나 무신론자들도 어떤 특정한 신에 대한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을 뿐이지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어떤 힘과 세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
[2004-11-09]아마도 형님이 다 버리셨나 보다. 나이든 시누이 위독하다 하여 부랴부랴 속옷 챙겨 떠난 남편의 고국 나들이. 오래 전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흰 앞치마 한복 위에 질끈 동여맨…
[2004-11-09]내가 할아버지를 처음 뵙게 된 것은 아마 금년 정월이었던 것 같다. 90을 훨씬 넘긴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부자유스러운 걸음걸이를 빼고는 어디 한 군데 불편함이 없으신 할아버…
[2004-11-09]우리가 무거운 배낭을 메고 등산을 하는 것은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목표달성도 중요하지만 정상에서는 잠깐인데 반해 거기까지 오르는 과정이 더 길고 값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끔 …
[2004-11-09]여름이란 시절은 속절없이 밀려나고, 나무를 휘감고 있는 초록의 색조가 형형색색으로 자리하는 지금은 가을이다. 이제 나무의 잎사귀는 실낱같은 충동으로도 힘을 잃고 날려야 하는 시간…
[2004-11-09]얼마 전 너무도 황당하고 무차별적인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치욕적이고 모멸적인 글이어서 가슴이 참 많이 아팠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가 없다 하더라도 글은 기록이다. 즉…
[2004-11-09]오피니언 난에서 ‘시시한 글’이란 글을 읽고 공감한 바가 많았다. 사실 이 몇 년 사이에 신문을 펼치면 무슨 무슨 문인회라는 간판을 달고 글들이 쏟아진다. 작품을 발표하는 이들…
[2004-11-09]그만큼 미국 헌법의 의미를 해석하는 대법원의 영향이 크다. 1973년에 있은 로우 대 웨이드 판례만 하더라도 낙태라는 말 한마디도 없는 연방헌법이 역시 말로는 언급되지 않은 프라…
[2004-11-07]2004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 확정으로 마감되었다. 투표 결과는 역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완전히 둘로 나뉘어진 미국을 드러냈다. 공화당·민주당이 …
[2004-11-07]1년여에 걸친 치열한 공방 속에 치러진 2004년 미국 대선은 결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 선거처럼 공화 민주 양당 지지자들이 확연히 갈려 뜨겁게 자기 …
[2004-11-05]1962년 신부출신의 사회학자 마이클 해링턴은 ‘또 다른 미국’ 이라는 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미국 속에 또 다른 미국이 숨어 있다며 극빈층을 폭로했다. 그것이 동기가 …
[2004-11-05]이번 선거는 치열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선거대결이었다기보다, 미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과 현재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대결이었다고 본다. 현재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라크 …
[2004-11-05]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인들은 경제회복보다는 테러와의 전쟁을 끝마쳐주기를 원하였다. 우리는 큰 그림을 보아야 한다. 발등에 떨어진 불만 볼 것이 아니다. 세계 최고, 최대의 선교국…
[2004-11-05]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김인자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