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보스턴에서 LA까지 그레이하운드로 일주간 티켓을 끊어 올 때 있었던 일이다. 아내와 나는 90번 도로를 택해 나이애가라를 구경하고 클리블랜드를 거쳐 시카고에 도착하여 밤…
[2004-01-27]최근 북한 관련 보도에 의하면 대북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윤을 얻지 못하고 있고 개성공단 입주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5%도 채 안 되는 것…
[2004-01-27]대통령의 자녀에게는 저주가 따라 다닌다. 몇 년 전이었던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유일한 아들이 한창 나이에 사고로 숨진 게. 그 비보에 접한 미국인들은 바로 이 속설을 새…
[2004-01-24]‘멋진 당신에게’라는 책에서 오하시 시즈코라는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결국 멋이란 자기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입는다는 것이지요. 자신을…
[2004-01-24]인생은 시간 속을 잠시 여행하는 것이다. 속세와 인연을 끊고 번뇌의 씨앗을 잘라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수도승의 삶도 인생이지만 속세와의 깊은 연분에 얽혀 온갖 희로애락을 체…
[2004-01-24]설을 맞아 한국에 전화를 했더니 집집마다 사람들 북적대는 소리로 명절 분위기가 완연했다. 아이들 뛰어 노는 소리, 어른들 웃음소리, 바톤을 이어가며 바뀌는 전화선 너머의 상기된 …
[2004-01-24]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AP통신은 3일간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임의로 뽑은 1,000명의 성인들을 상대로 1,70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미국의 우주탐험에 관…
[2004-01-24]신문사 편집국에서 가장 문의 전화를 많이 받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레저와 관광을 담당하고 있는 본인이다. 수많은 질문 중 가장 흔한 것이 “남가주 인근에 어디 좋은 곳 없습니까…
[2004-01-24]말이 아름다우면 소리도 아름답고 말이 나쁘면 소리도 나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말을 삼가면 상대방도 그것에 화답하는 좋은 말이 나올 것이고, 행실을 삼가면 상대방도 그것에 화…
[2004-01-24]요즘 시내에서는 낯선 장소에서 만난 방황하는 마음을 가진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묘사한 우수가 촉촉이 배여 든 아름다운 2편의 영화가 상영 중에 있다. 네온이 명멸하는 도쿄…
[2004-01-23]역사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는 이름을 떨친 황제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고개가 숙여지는 성군이 아니라 이맛살이 찌그러지게 하는 ‘문제아’의 이름도 이어진다. 아우구스…
[2004-01-23]울고 소리치며 세상에 나와 만나고 사귀고 채우다가 모든 것 버리고 소란 속에 떠나는 존재인 우리들이 죽을 때까지 껴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외로움’이다. 외로움! 그것은 인…
[2004-01-23]일류 요리사와 결혼하면 혹 집에서 밥하는 걱정 하나는 덜겠다는 생각을 하는 예비신부가 있을 지 모른다. 요리가 특기이니 식구들이 얼마나 입 호강을 하랴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
[2004-01-23]형의 차를 몰고 갔다. 그 차는 도난신고가 됐다. 마침 경찰이 그 차를 적발했다. 운전자는 살인미수로 복역 중 가석방 된 상태에 있었다. 경찰 제지를 무시하고 운전자는 경찰 차를…
[2004-01-23]LA 한인타운의 미래를 좌우할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일자가 3월30일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게 될 주민, 업주, 비영리 단체 관계자 등 35명의 대의원은 앞으로 코리아…
[2004-01-23]신문을 펴드니 황당한 기사가 눈길을 잡아끈다. 그렇지 않아도 극성스런 한국인들이 거기까지 손을 대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하던 차 결국 일이 터지고 만 것이다. 미연방검찰과 버…
[2004-01-23]미 중서부 한복판에 놓여 있는 아이오와는 옥수수 밭으로 유명하다.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꿈의 들판’(Field of Dreams)을 보면 새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옥수…
[2004-01-22]종교의 뜻을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나는 종교를 ‘자연예속에서 인간의 현재의식이 초자연계 속의 잠재의식(참 자아)과의 교감에서 찾는 참된 삶의 의미’라고 정의하고 싶다…
[2004-01-22]왜 한인교회는 변화하지 않는가. 교회 입구에서부터 구석구석까지 30년이 지났어도 변화된 것은 없다. 지난주에 설교한 테입을 1달러씩 팔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야박하다. 별것도 …
[2004-01-22]“황태자가 권력을 강화하며 자리를 넘보자 황제는 그를 내쳐버렸다. 만신창이가 된 황태자는 이국 땅으로 도망쳤다. 그 곳 영주는 그에게 땅을 떼 내주었고, 그는 이역만리에서 힘을 …
[2004-01-22]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