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가 4일 오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
오레곤 한인사회 올드 타이머로서 교계와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온 고인은 며칠전 부터 병세가 악화 되었으며 이날 오후 박성하 담임목사의 임종예배를 마치고 바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인은 평양에서 대학을 나온 후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6.25 전쟁때 월남하였으며 전쟁 당시에 통역관으로 복무했다.
1970년 미국국가 항공 우주국 NASA에서 일하다가 포틀랜드로 이주하였으며 1974년 한인사회 최초의 한국 식품점인 대한마켓을 비버튼에 오픈하여 오랫동안 운영해 왔다.
30여년 전 교통사고를 입고 하반신이 마비된 부인 백정숙 권사를 평생동안 뒷 바라지 하면서 오직 신앙 속에서 버티며 믿음의 삶을 살아온 고인은 2000년 오레곤 한인교회 장로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연합사역에 헌신해왔다.
유가족으로는 장남 백영수,차남 백승수,장녀 백영희씨를 두고 있으며 천국환송예배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영락교회에서 거행된다.
연락: 971-330-1312, 503-531-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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