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LA 다운타운의 최신 주거 빌딩에서는 이태리나 스페인등에서 수입된 석재 타일과 화려한 장식의 인테리어로 최고를 자랑하고, 허밍 버드가 고층의 야외 라운지를 장식하고 있는 과일나무들의 주위를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는 호텔 수준의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주차대행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많은 콘도들과 임대용 아파트들도 브러시드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옅은 색 유리로 마감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현대적인 시설들로 가득찬 편리하고 멋진 신축 고층 건물과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한 대규모 주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다운타운에는 약 9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LA 서쪽의 산타모니카나 산타바바라보다 많은 숫자이고, 그들은 47,000개의 고층 콘도와 임대 아파트 형태의 주택에 살고 있다. 이곳은 인기 있는 Westside의 임대료보다 훨씬 낮은 임대료로 멋진 신축 고층 건물과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주민들의 대부분은 다운타운에서 일하지 않는다. 다른 많은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콘도 타워근처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화려한 오피스 빌딩들은 팬데믹 이전에 이미, 그 건물들을 가득 채웠던 로펌이나 금융 서비스 회사 및 기타 기업등이, 사용하고 있던 오피스의 규모를 줄였거나, 아예 다운타운을 떠났다. 이후 코비드-9 사태가 일어나자,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 등 상업용부동산 경기에는 극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처음에는 정부의 격리지침에 따라 사무실 건물을 비워야 했고, 나중에는 미국의 기업이 원격 근무를 허용함에 따라, 재택근무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공실률이 올라가고, 따라서 빌딩의 가치가 떨어졌으며,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 다운타운의 주택경기는, 팬데믹 초기에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주민들은 직장이 다른 곳이라도, 다운타운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결정하면서, 쉽게 회복되었다. 한편 부동산 소유주와 상점, 레스토랑 등 소매업체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도 거리에 직장인들이 줄어들고, 노숙자가 늘어나는 딜레마를 경험하기도 했다.
한편 2000년대 초반 LA 다운타운에는 주민이 너무 적기 때문에 다른 대도시에 비해 활력이 부족했었다.
사람들은 레스토랑 등이 부족해서 그곳에 살고 싶어하지 않았고, 마켓을 비롯한 도시 생활 편의 시설이 부족하지만 주민이 거의 없어, 상인들은 상점을 열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러한 교착상태는 2000년경 노후 사무용 건물을 주택으로 재개발하기 쉽게 만드는 시 조례로 인해 해소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도시가 계속 발전하였다. 대표적으로 당시 스테이플스 센터로 알려진 새로운 경기장으로 레이커스, 클리퍼스, 킹스 프로 스포츠 팀이 이전하면서 수천 명의 스포츠 및 음악 팬이 모여들었다. 또 새로운 콘도가 계속 공급되며, 팬데믹 이전의 다른 대도시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더욱 활기찬 시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부흥의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주택의 건설이다. 부동산 회사, CBRE에 따르면 다운타운은 이미 2004년 이후 로스앤젤레스에 건설된 모든 신규 다세대 주택의 거의 30%를 차지했다. 그리고 시가 승인한 개발 계획에 의하면 2040년까지 도시의 주택 증가 예상량의 20%를 다운타운에 수용해야 한다
그리고, 다운타운의 매력 중 하나는, 적어도 산타모니카와 마리나 델 레이 등 해변가 주택에 비교하여 30%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LA 다운타운의 주민들은 살고 있는 건물을 떠나지 않고도, 수영장과 라운지, 운동실,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퍼팅 그린, 컴퓨터시설이 잘 되어 있는 오피스 공간등 다양한 편리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문의 (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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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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