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결선 앞둔 한인 후보들 모금 순항
▶ 미셸 박 스틸• 최석호• 그레이스 유도 선전, 코로나 변수속 지출액 감안땐 큰 차이 없어
오는 11월3일 대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와 함께 치러지는 연방의회 및 캘리포니아 주의회, 그리고 LA 시의회 결선에 오른 한인 후보들이 막판 선거운동의 동력이 될 선거자금 모금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재 올 2분기까지의 각 후보별 정치 후원금 모금 현황 자료가 발표된 가운데 데이빗 류(LA 시의회 4지구) 시의원과 영 김(연방하원 39지구) 후보, 데이브 민(가주 상원 37지구) 후보는 모금액에서 상대 후보를 확연히 앞서는 가운데, 미셸 박 스틸(연방하원 48지구) 후보와, 최석호(가주하원 68지구) 의원, 그레이스 유(LA 시의회 10지구) 후보 등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거자금 모금액에서 앞서고 있는 후보들도 현재까지 지출을 뺀 잔여금엔 큰 차이가 없고, 코로나 사태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지지자들의 끝없는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시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4지구에서 연임을 노리는 데이빗 류 시의원은 11월 결선을 앞두고 2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11만4,310달러를 모아, 상대인 니티아 라만 후보의 8만5,486달러를 크게 앞서고 있다.
류 시의원은 작년부터 총116만3,722달러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지출을 뺀 잔여금은 14만8,093달러로 나타났다. 이 역시 상대를 앞서는데, 라만 후보의 총 모금액은 35만7,861달러, 잔여금은 13만10달러였다.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 교수도 상승세다. 주 총무처 자료에 따르면 민 후보는 올해 2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46만3,289달러를 모았다. 이는 오랜 정치 경력을 가진 상대 후보, 존 무어라크 현직 의원의 33만492달러를 앞서는 액수다. 특히 민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대면 행사가 불가능한 가운데 6월말까지 3개월간 35만달러나 모았는데, 총 기부 건수가 1,500여건에 달하며 대다수가 개인 기부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연방에서도 영 김 후보가 당선 기대감을 높이는데,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연방하원 가주 39지구의 김 후보는 작년부터 올 6월30일까지 총 313만4,667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았으며, 이는 상대 후보인 길 시스네로스 현 의원의 264만7,701달러를 크게 웃도는 액수다.
김 후보 사무실은 올 2분기에만 총 123만 달러 이상을 모아 2분기 모금액이 전국 후보들 중 최상위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현재 잔여금은 영 김 후보 156만5,228달러, 시스네로스 의원 166만7,943달러다.
또 연방하원 가주 48지구의 미셸 박 스틸 후보는 작년부터 올 6월30일까지 총 337만4,450달러를 후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 하원 68지구 최석호 의원은 2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13만4,826달러를 모았다.
이 외에 LA 10지구 시의원 결선에 진출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2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9만4,706달러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30만564달러에는 상당히 못 미치지만, 워낙 강력한 후보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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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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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도인 미쉘박스틸은 이제 꺼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