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일새 2배…사망자도 1만4,000명 돌파

시애틀 캐피털 힐 지역 예술가들이 코로나19로 폐업한 상점 쇼윈도우를 덮어 놓은 합판 위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그림을 그려 놓았다./AP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만4,000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기업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50분(시애틀시간)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1만8,4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미국에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고 단 나흘 만에 10만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20만명에서 40만명으로 2배를 넘는데도 1주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곳은 뉴욕주이다. 14만9,316명이 감염됐으며 이날 하루에만 6,932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뉴저지주가 4만7,437명, 미시간주가 1만8,970명이었다. 워싱턴주는 이날 현재 8,977명으로 9,0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전체적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전체 사망자는 현재 1만4,24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탈리아(1만7,127명)와 스페인(1만4,555명)에 근접한 상태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 발병 진원지인 뉴욕주에서는 이날 800명에 육박하는 77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뉴욕의 사망자는 6,268명으로 나타났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77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종전 일일 사망자 수치인 731명(7일)을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억제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이날 현재 40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로는 워싱턴주가 뉴욕, 뉴저지, 미시간,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에 이어 6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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