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휴교한 뒤 21일부터 대체키로 결정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 하는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정은구 이사장은 13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선제적 조처로 지난 7일과 이번주인 14일 등 2주간 휴교를 결정했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워싱턴주 정부가 모든 학교에 6주간 휴교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일단 대면 수업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해 휴교 동안 권은정(벨뷰), 윤혜성(시애틀) 교장 선생님이 많은 수고를 하셨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온라인 수업이 처음이어서 시행 초기에는 적지 않은 혼란과 불편도 예상되지만 많은 양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통합한국학교측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구체적 방법은 추후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550여명에 달하는 학생이 등록돼 있는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벨뷰 타이중학교에서, 360여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린우드 구 얼더우드 중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3주간 휴교조치에 들어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ㆍ교장 이희정)도 현재까지 정확한 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워싱턴주 정부 방침에 따라 최소 4월25일까지는 휴교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시애틀지역 교회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급 한국학교도 당분간 휴교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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