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들어설 미 경찰 박물관(National Law Enforcement Museum)이 1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 가을 개관한다.
지역언론 WTOP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의 개관일은 10월 11일, 축하행사는 10월 13일로 잡혔다.
DC 북서쪽 E스트리트 4번가에 들어서는 박물관은 5만7,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하 3층 보관고에 경찰활동에 관련된 역사적 문헌과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주요 인물들에 관한 전시관 및 1991년 설립당시부터 지금까지 건립기금 조성에 동참한 2만1,000여명 경찰장교들에 관한 기록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몰입형 상호작용 전시’를 통해 실제로 법 집행관이 된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박물관에서는 경찰 등 법 집행기관과 일반인 사이의 거리감을 좁이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법 관련 이해를 돕고자 모든 연령층 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시된 유물에 대한 대화식 해설 프로그램과 각종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해 궁긍적으로 미국 법 집행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밖에 공공안전 협력관계에 대해 시민들의 역할을 계몽하는 데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데이비드 브랜트 미 경찰 박물관 디렉터는 “관람객들은 법 집행이 국가를 유지하는데 어떻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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