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기독교지도자협,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인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지속적인 개혁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안인권 목사)는 10일 MD사랑의침례교회(이치원 목사)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 참석 목회자들은 313년 콘스탄틴대제 이후 형성된 ‘콘스탄틴 버전(Constantine Version)’의 기독교가 하나님의 교회를 만들어가기 보다 교황과 교리를 통해 입법기관의 형태로 타락했던 역사를 되짚어보고 현대 사회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종교개혁을 지속해야할 것에 입을 모았다.
강사로 나선 이치원 목사는 기독교의 역사와 중세 로마 교황권 확립, 중세교회의 배도의 역사 등 6가지 주제로 강연했다이 목사는 “흔히 종교개혁 500주년 하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떠올리지만 그 이전 오랜 세월 동안에도 종교개혁의 정신은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면서 “교회가 12세기동안 배도의 역사를 거치면서 종교개혁을 부르짖다 순교한 사람들이 5,000만명이나 되었고 이들의 기도와 노력이 결국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우리시대에 교회들이 아직도 이전의 배도의 역사를 걸으며 타락하고 있는지, 그 공백을 말씀의 개혁을 통해 채우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D지도자협의회는 오는 23일부터 7일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체코와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개혁지 순례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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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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