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 해안서 30마일 떨어진 곳 …도 ·감청 무기도 장착
▶ 미 해군 “주의깊게 주시 할 것” 우려 뜻 전해

러시아 정찰함 빅토르레오노프호(AP)
러시아 정찰함이 미 해군 잠수함 기지가 있는 커네티컷 주 그러턴 (Groton) 해안에서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항해하고 있는 것이 지난 15일 포착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커네티컷 해양 인근 출몰은 러시아 정찰함이 북쪽으로는 가장 멀리까지 이동한 것이다. 지난 13일에는 델라웨어주 해안 주변에서 러시아 정찰함 빅토르레오노프호가 항해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었고 이 정찰함이 미국 영해 부근에서 포착된 것은 2015년 4월 이후 근 2년만이다.
이 배는 통신 도•감청 최신 고도 설비와 음파탐지시스템을 갖췄으며 무기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미국 영해는 아니지만 러시아 정찰함이 미 해군 기지 주변까지 접근한 사실은 미군과 지역내 일부 정치인들을 충분히 자극할만한 일이었다.
미 해군은 "앞으로 주의 깊게 주시할 것"이라고 CNN 등 언론을 통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 하트포드 커런트 지역 신문 보도에 따르면, 외교와 국방 관련 위원회 소속 커네티컷 연방 상하원 의원들도 "러시아가 무력 과시로 미국을 떠보는 것 아니냐"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가 미•러 관계 개선에 얼마나 힘쓸 것인지 시험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Joe Courtney (민주) 연방 하원 의원은 "비록 국제 해상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이는 간과 할 수 없는 긴장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Chris Murphy(민주) 연방 상원 의원도 "이런 일들은 러시아가 미국의 안전에 공격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시리즈의 하나로서 마치 트럼프에게 허락을 받고 미국에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인다"며"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러시아의 행보에 성명서를 내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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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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