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시의회, 만장일치로 주민투표에 넘기기로 결정
워싱턴DC 정부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하기 위한 운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DC 시의회가 오는 11월 열리는 주민투표에 부의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DC 시의회는 12일 이같이 결정하고 주민투표에서 찬반을 묻는 4개의 질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8일 열릴 주민투표에서는 ▲DC를 ‘뉴 컬럼비아’라는 이름으로 주로 승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지 ▲시의회에 의해 채택될 새 주의 헌법을 승인하는지 ▲지난 6월 13일 뉴 컬럼비아 위원회가 채택한 주의 경계선을 찬성하는지 ▲대표제 형태의 정부를 찬성하는지 등 4개항을 묻게 된다.
DC 정부 측은 주민투표안이 유권자들의 찬성을 받아 통과될 경우 연방 하원은 향후 20여년내에 51개주로 승격시키는 첫 투표를 실시하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DC의 주 승격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뮤리엘 바우저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출신이 집권하고 다수당이 될 경우 내년 1월에는 주 승격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공화당 측은 민주당이 주축인 워싱턴DC의 주 승격에 대해 절대적인 반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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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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