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3개월여만에 관람객 20만 돌파 눈앞
![‘더 브로드’ 열풍 뜨겁다 ‘더 브로드’ 열풍 뜨겁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2/21/20151221104437561.jpg)
‘더 브로드’ 현대뮤지엄에는 20세기 유명작가들의 대표작들이 전시돼 있다.
지난 9월20일 개관한 ‘더 브로드’(The Broad)를 방문한 관람객 수가 올 연말이면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뮤지엄 측이 밝혔다.
더 브로드 관계자는 개관 첫 12주 동안의 방문자 수가 17만7,264명을 기록했으며 2015년 말에는 충분히 20만명을 넘어선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과 관심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엄 창립자 일라이 브로드는 “개관전 우리의 관람자 수 예상은 연인원 30만명이었는데 우리 기대를 훨씬 넘어선 대중의 환영에 다들 감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LA의 새로운 현대미술관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더 이상 기쁠 수가 없다”고 전했다.
더 브로드는 개관 3개월이 지났지만 입장 티켓(무료)은 내년 3월까지 예약이 차있고, 뮤지엄 앞에서 취소 티켓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언제나 길게 늘어설 정도로 아직도 화제와 인기의 대상이다. 브로드의 오픈으로 그랜드 애비뉴 일대의 많은 문화 기관들과 갤러리, 식당들도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브로드는 억만장자 자선가이며 남가주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후원자인 일라이와 이디스(Eli & Edythe Broad) 브로드 부부의 개인 소장품 2,000점의 전시기관으로 세워진 콘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이다.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개관전에는 브로드 컬렉션 중 대표적 걸작품들인 1950년대 이후 현대작가 60여명의 작품 2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앤디 워홀, 재스퍼 존스, 사이 톰블리, 엘스워스 켈리, 에드 루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프 쿤스, 바바라 크루거, 장 미셸 바스키아, 마이크 켈리, 카라 워커, 크리스토퍼 울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총망라돼 있으며, 타카시 무라카미의 대작 ‘죽음의 땅에서 무지개의 꼬리를 밟으며’(2014)와 야요이 쿠사마의 ‘무한 거울의 방’(Infinity Mirrored Room, 2013)이 설치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무료이나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www.thebroad.org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와 뉴이어스 이브에는 오후 5시에 닫는다.
주차료 12달러. 문의 (213)232-6200.
The Broad 221 S. Grand Ave. LA, CA 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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