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중국의 왕리시(앞쪽)가 동료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FIFA 여자월드컵]
2015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이 슈팅수 27-4의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 노르웨이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또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0으로 따돌리고 16강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1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벌어진 대회 B조 2차전에서 FIFA랭킹 1위 독일은 경기시작 6분만에 아냐 미탁이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노르웨이(11위)는 후반 마렌 멜데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양국은 모두 1승1무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독일이 노르웨이를 제치고 조 1위자리를 지켰다. 독일은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10-0으로 괴멸시켰고 노르웨이는 태국을 4-0으로 꺾었다.
같은 B조의 태국은 이날 코트디부아르를 3-2로 따돌리고 사상 첫 월드컵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에드먼턴에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 중국은 네덜란드를 맞아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수많은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애를 태우다 후반 추가시간에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받은 왕리시의 결승골이 터지며 극적인 1-0 승리를 따냈다. 캐나다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던 중국은 이날 극적인 승리로 승점 3(1승1패)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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