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기간 단축 비용절감, 건설투자 활성화 기대
LA 시정부가 건설 프로젝트 인허가 절차의 일원화를 통해 대폭 간소화해 프로젝트에 걸리는 기간을 크게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시의 새로운 ‘인허가 절차 관리 프로그램’(ICM)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 공사기간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존의 LA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서에서 각각 인가절차가 필요했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은 LA 건물안전국이 처음 공사 퍼밋에서부터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간단한 절차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공사에 걸리는 기간뿐만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도 노리고 있어 LA시 지역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세티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LA시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정책방향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절차가 간소화되면 LA시에 더 많은 투자와 프로젝트를 유치할 수 있어 직업 창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ICM 관리자들은 LA시 내 건설 프로젝트 팀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적인 문제 해결, 프로젝트 허가증 발급 속도, 중복되는 절차 폐지 등 각종 프로젝트 시행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7월 이후 LA시는 건설 평가액이 38억달러에서 53억달러로 40% 이상 증가했고 주택 허가증도 7.923유닛에서 1만1,035유닛으로 늘어났다. 축적된 건설 평가가치는 올 1·4분기 1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LA 역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CM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ladbs.org 또는 (213)482-0464로 문의하면 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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