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5) 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10인에 선정됐다.
AFC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아시아 선수 10명을 선정·발표한다"고 전했다.
아시아 각 국의 전설급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홍 감독은 한국을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AFC는 "홍 감독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 4회 연속 출전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며 "그는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며 "1994미국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스페인에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막판 1골1도움을 올리며 선수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명예의 전당 시상은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알리 다에이(이란), 오쿠데라 야스히코(일본), 해리 키웰(호주) 등도 홍 감독과 함께 아시아 축구 영웅으로 선정됐다.
◇ AFC 선정 명예의 전당 헌액자(10명)
1. 호마윤 베흐자디(이란)
2. 다토 소 친 아운(말레이시아)
3. 오쿠데라 야스히토(일본)
4. 쑨웬(중국)
5. 홍명보(대한민국)
6. 알리 다에이(이란)
7. 사미 알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8. 바이충 부티야(인도)
9. 해리 키웰(호주)
10. 사와 호마레(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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