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웨스턴 구간 한국적 분위기로
LA시 8개월 공사 한인축제 전 마무리
LA 한인타운의 중심 도로인 올림픽 블러버드를 한국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하게 될 ‘환경미화 프로젝트’(Olympic Blvd. Streetscape Project)가 마침내 내년 1월 시작돼 8개월여의 공사에 들어간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LA시 도로정비국은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의 버몬트와 웨스턴 애비뉴 사이 구간을 새롭게 꾸며 행인들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거리로 새 단장하는 프로젝트가 빠르면 2011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에는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도로정비국 로버트 구티에레즈 조경 건축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의 지원금 400만달러와 연방정부 지원금 200만달러 등 총 600만달러가 투입된다”며 “지난 10월로 예정됐던 착공시기가 연방정부 지원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다소 늦어졌지만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한인 축제에 맞춰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중심은 올림픽 블러버드의 버몬트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 건설될 게이트웨이로, 이 구조물은 한옥의 처마와 정원 등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통해 한인타운의 관문임을 알리게 된다.
또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의 버스 정류장을 새롭게 디자인해 거리의 멋을 살리게 되며 한국 전통 문양의 보도 블락과 새로운 가로수 및 가로등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세라노 애비뉴-호바트 블러버드, 킹슬리 드라이브-아드모어 애비뉴, 켄모어 애비뉴-듀위 애비뉴 구간에 중앙 분리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로정비국은 지난 2008년부터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협력해 왔던 CRA와 시의회 10지구 사무실, LA 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공사의 개시를 알리는 착공식을 갖고 한인 상인들에게 공사로 인한 교통통제와 일정 등을 알려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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