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빈발 지역 집중
보행자도 준법 당부
보행자를 무시하고 ‘난폭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경찰의 ‘함정단속’이 시 전역에서 강화된다.
LA경찰국(LAPD)은 11일 오전 다운타운 인근 올림픽 블러버드와 보니 브레아 스트릿이 만나는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 전역에서 교통 안전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함정단속을 LAPD 교통국과 합동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 당국은 올 한해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시 전역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에 사복 경찰을 배치,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를 적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행자의 사고방지를 위한 ‘보행자 안전수칙’ 사항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지 말 것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의 이용은 자제할 것 ▲길을 건널 때 항시 좌우를 살필 것 ▲운전자의 시각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서 길을 건너지 말 것 ▲어린이들은 어른과 함께 또는 손을 들고 길을 건널 것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부교통국은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사우스LA 지역 센추리 블러버드와 웨스워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보행자 관련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함정단속을 실시해 80여명 이상을 각종 불법운전 혐의로 적발했다.
경찰은 이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를 집중 단속했다.
아투로 고메스 남부교통국 사전트는 “약 6시간가량 보행자 관련 교통안전 수칙 위반혐의로 86명의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했고 운전자 4명의 차량을 운전면허증 미소지로 압수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함정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진 기자>
보행자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크게 강화된다. LA 한인타운에서 모터사이클 경관이 교통단속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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