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행장 육증훈)이 6,000만달러 증자를 초과 달성, 은행이 완전 회생했다.
새한은행은 8일 오후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국 명령에 따라 지난 3개월 동안 추진해 오던 6,000만달러 증자를 초과 달성,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한은행이 증자 마감일인 8일에 6,000만달러 증자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에 따라 새한은행은 지난해 12월7일 명령받은 감독국 제재조치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새한은행 측은 정확한 증자규모와 자본비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지만 6,000만달러 증자를 기준으로 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이 13~14%, BIS 자본비율인 토털 리스크 비율은 16%를 상회, 은행 정상화와 영업망 확대에 필요한 충분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한은행 측은 감독국 승인을 받지 못해 이번 증자에 반영되지 못한 투자금까지 합쳐 최종 증자규모는 7,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해룡 이사장은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한인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8일은 새한은행이 새 출발을 다진 날로 기록될 것이며 한인사회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새한은행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최종 증자 매입가는 신주 인수권인 워런트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주당 0.35달러로 내렸다. 당초 새한은 신주 인수권을 포함, 주당 0.50달러에 투자를 유치했었다.
한편 8일 새한은행 주가는 증자가 성공하고 새한은행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1%(46센트)가 급등한 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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