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소년들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한인 청소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나가자며 한인 학부모들이 뭉쳤다. 사우스베이 학부모들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자며 ‘우리봉사센터’(소장 안은진)를 설립한 것.
오는 10일 오후 6시 가디나 시청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소식을 갖는 ‘우리봉사센터’는 “이민 1세와 2세의 다리 역활을 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부모세대와 언어적, 문화적 거리감을 느끼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사우스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나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대거 이사로 영입됐다. 소장은 사회학을 전공하고 한인 청소년단체에서 봉사해온 안은진씨가 맡았다.
안 소장은 “1세와 2세를 연결하여 한국인으로 자긍심을 심어주고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성 많은 우리 자녀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봉사센터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녹음사료(Oral History) 제작과 멘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센터가 사우스베이 한미노인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는 덕분에 한인 노인들을 접할 기회가 많고, 이들과 한인청소년들을 연결하여 녹음사료를 만들 계획. 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민 1세를 초청, 청소년들이 롤모델로 삼고 멘토가 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부모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세미나 형식이 아닌 5명씩 그룹을 이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그룹 카운슬링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리봉사센터는 오는 10일 열리는 개소식에서 각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문의 (310)515-5575
<김동희 기자>
오는 10일 개소식을 갖는 ‘우리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최애순 부소장, 안은진 소장, 박태순 행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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