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최성수(49·사진)씨가 할리웃보울 무대에 선다.
‘남남’‘동행’‘풀잎사랑’ 등 주옥 같은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최씨가 오는 5월1일 할리웃보울에서 열리는 ‘제8회 할리웃 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UCLA 익스텐션 과정에서 ‘뮤직 비즈니스’를 공부하며 LA에 거주하고 있는 최씨는 “세계적인 야외 음악당인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오랜만에 한인 팬들을 만나게 돼 무척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995년 인기를 뒤로 하고 음악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하기도 했던 최씨는 보스턴 버클리 음대 작곡과를 졸업할 정도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실력파 가수.
2000년대 초 한국으로 귀국해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던 최씨는 최근 아들과 함께 LA에 와 뮤직 비즈니스 공부에 몰두 중이다. 한국의 예당아트 TV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후배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최씨는 최근에는 후배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일에 관심을 갖게됐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유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내는 최씨의 유학길에 동행하지 못했고 최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아들과 함께 LA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
최씨는 “좋은 노래뿐 아니라 한인 팬들에게 고급스러운 무대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이 한인 팬들이 오셔서 박수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1일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최씨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추억 속의 바로 그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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